공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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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31일 월요일
깐풍기도 판다고? 왕서방들의 ‘짝퉁 한식당’ 유럽서 확산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통가 화산 폭발... 쓰나미가 휩쓸고 간 폐허 사진들
한 시간 전

사진 출처,CONSULATE OF THE KINGDOM OF TONGA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촬영한 사진이 지난 15일 발생한 쓰나미 피해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발생한 쓰나미가 휩쓸고 간 피해 상황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진들이 공개됐다.
이 사진들은 태평양 섬들이 화산재에 덮여있는 모습과 해안 지역 나무와 건물들이 파도로 훼손된 모습을 보여준다.
통가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쓰나미가 발생해 영국인 1명을 포함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국제전화 연결은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끊어진 해저 케이블을 수리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통가는 외부 세계와 단절돼 피해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연합(EU) 주재 통가 영사관은 새로운 사진들을 공개했다.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차와 도로, 건물들이 재로 뒤덮여 있다. 화산재로 구호 비행기가 현지에 착륙해 필요한 음식과 식수를 전달하는 일이 지체됐다.

사진 출처,CONSULATE OF THE KINGDOM OF TONGA
통가타푸섬 전체가 화산재로 뒤덮였다
공개된 사진들은 통가 정부가 "전례 없는 재난"이라고 표현한 쓰나미가 휩쓸고 간 해안 지역 상황도 보여준다. 1m가 넘는 높이의 파도가 통가를 덮치고 난 뒤 파편들이 해안선을 따라 흩어져 있다.

사진 출처,CONSULATE OF THE KINGDOM OF TONGA
쓰나미로 인해 나무와 기반시설이 파괴됐다
뉴질랜드 공군이 촬영한 항공 사진을 통해 아직 구호 활동이 시작되지 않은 몇몇 마을이 섬에서 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화산재에 구호 활동도 어려워
구조대는 각 지역에 필수품을 전달하고 해저 케이블을 복구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통가 주요 공항에서 화산재 제거 작업이 완료됐다. 구조대와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가 삽과 손수레를 사용해 필사적인 노력 끝에 활주로의 아스팔트에 쌓인 재를 제거했다.
이에 따라 식수 등 첫 구호물자를 실은 뉴질랜드 군용기가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 공항에 20일 도착했다. 뉴질랜드와 호주의 다른 비행기와 선박들도 도착 예정이다.
화산 분화 후 통신은 거의 불가능했다. 수도 누쿠알로파 주재 외국 대사관이 주로 보유한 위성 전화 몇 대를 통해서만 통신이 이뤄졌다.
해외에 거주하는 통가인들은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연락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통신회사 디지셀은 19일 국제전화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BBC는 통가 현지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통가로 연결되는 유일한 케이블이 두 곳에서 손상됐기 때문에 인터넷을 포함해 통신이 완전 복구되기까지 4주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적십자는 19일 오전 화산 분화 이후 처음으로 통가에 있는 팀과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며 "기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케이티 그린우드 국제 적십자·적신월사 태평양 대표단장은 BBC 뉴스데이에 "불행하게도 밤새 통가에서 집이 파괴되고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고 말했다.
그린우드는 적십자 팀이 깨끗한 물을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화산재에 대비해 물탱크를 덮어놓으라고 조언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며, 이로 인해 병에 든 생수 비축분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CONSULATE OF THE KINGDOM OF TONGA
통가 해안선을 촬영한 사진. 쓰나미 이후 파괴된 건물과 나무들이 보인다
오는 21일에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보낸 첫 구호선이 통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피니 헤나레 뉴질랜드 국방장관은 구호선을 통해 25만 리터가 넘는 깨끗한 물과 물에서 염분을 분리하기 위한 담수화 장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BBC에 전했다.
장관은 "통가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가장 긴급한 사안은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통가 정부는 구호물자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통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0월 확인된 1명 밖에 없다.
하지만 가게 식료품 재고가 부족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구호물자를 전달받는 것이 우선순위가 됐다.
훙가 통가-훙가 하파이 화산 폭발은 먼 미국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 페루에서는 2명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고, 수도 리마 부근 해변은 기름 유출로 인해 폐쇄됐다.
통가 화산 폭발 피해, 여전히 알기 어려운 이유
설 선물의 변천사
설날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은 설 그림 즉 세화(歲畵)에서 비롯됐다고 알려졌다. 세화는 연말연초라는 한정된 시기에 ‘벽사진경’이라는 목적에 의해 사용된 기능적인 그림이다. 세시의 벽사진경에 사용되는 그림은 ‘문배門排’와 ‘세화歲畵’ 두 용어로 불리어져 왔는데 일반적으로 별다른 구분 없이 경우에 따라 사용되어 왔으며, 문배에서 길상 등의 기능이 확대되면서 세화로 이어졌다는 의견도 있다. 설날에는 대문에 갑옷을 입고 한 손에 도끼를 들고 서 있는 장군상將軍像을 그려 붙이며 이를 문배門排 라 불렀다. 일반적으로 문배는 한 해 동안의 액운을 물리친다는 의미를 가지는 반면, 세화는 신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서로 간에 선물로 주고받거나 집안을 장식한 그림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그림을 담당하는 관청인 도화서(圖畵署)에서 설이 되면 임금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악귀를 쫓기 위해 부적 역할을 하는 그림을 그려 임금께 올렸다. 수성(壽星), 선녀(仙女), 직일신장(直日神將) 등 도교에서 액을 쫓는다는 신들을 그렸다. 임금은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도화서에서 올린 세화를 신하들에게 내려주었다. 이 같은 관습을 본받아 민가에서도 정월 초하루가 되면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설 그림을 주고받았다. 이것이 설 선물의 기원이란 것이다.
명절 선물이 상품화한 건 1960년대 들어서다. 그전에는 친지나 이웃끼리 달걀 한 꾸러미나 키우던 닭, 돼지고기 한 덩이 등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눴다.

그나마 먹고살 만해진 1960년대에 들어 백화점들은 신문에 추석 선물 광고를 내고 카탈로그를 찍어 배포했다. 가장 인기 높은 선물은 설탕, 인공조미료(MSG), 밀가루 등 ‘3백(白) 식품’이었다. 1960년대 당시 선물로 큰 인기였던 설탕값은 6kg 짜리가 780원, 30kg짜리가 3천900원이었다고 합니다. 라면 1개에 10원했던데 비하면 설탕은 정말로 ‘고급’ 선물이었던 셈입니다.



경제 산업화가 진행된 1970년대에는 먹거리 일색이던 명절 선물이 스타킹, 양산, 속옷, 치약, 비누 등으로 다변화했다.
1970년대에 설 선물 세트가 등장한다. 미용 비누, 그릇, 화장품, 스타킹, 와이셔츠, 커피 등 공산품이 각광받았다. 설탕이나 조미료는 대중적인 선물로 자리 잡았고 아이들에게는 여러 과자를 담은 ‘종합선물세트’가 인기였다. 군부대 위문 선물로도 해마다 80만~90만 세트씩 공급할 만큼 1등 선물이었다. 식품 중에서는 인스턴트커피 세트가 선풍적 인기.

본격적으로 경제가 급성장한 1980년대 이후에는 선물 종류가 더욱 늘어났다. 넥타이, 양말 등 잡화뿐만 아니라 곶감, 굴비, 정육 세트 등이 인기였다. 비누나 화장품 같은 생활용품도 여전히 인기가 좋았다. 백화점들은 앞다투어 설 선물을 내놓고 고객 유치 경쟁을 벌였다. 저마다 ‘고급 품질’을 내세우고 화려하게 포장했다.
참치 캔이 설 선물 인기 품목으로 떠오른 것도 이맘때이다. 1982년 11월 동원에서 ‘동원참치’ 캔을 출시했는데 지금은 인스턴트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당시엔 ‘고급’ 음식에 속했다. 지금 시세로 치면 한 캔에 7000원쯤. 1982년 12월 27일 자 매일경제신문은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는 참치를 가공해서 만든 참치 통조림이 시중에 새로 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1990년대에는 선물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백화점은 상류층을 노린 값비싼 고급 선물세트를, 대형할인점은 실속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IMF 위기가 닥친 1990년대 후반부터는 ‘중저가 실속’을 강조한다. 세제·치약·비누 같은 생활용품과 꿀·인삼·갈비·과일 등이 인기였는데 주로 3만원 안팎에서 살 수 있고 10만원을 넘지 않는 품목이다.
1997년 1월 31일 경향신문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할인점과 슈퍼마켓은 백화점보다 상품 구색은 떨어지지만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값싼 제품들은 많이 공급한다. 비싸고 사치스러운 제품보다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선물 쪽으로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1998년 1월 22일 조선일보에서도 '설맞이 IMF형 선물세트' 인기라는 기사를 볼 수 있다.


2000년대 명절 선물의 키워드는 ‘웰빙’이었다. 알코올 도수 높은 위스키보다는 건강에 좋다는 와인, 친환경 과일, 홍삼·수삼 등 건강식품이 이때부터 인기를 얻었다. 웰빙과 함께 ‘여유’ ‘여가’도 중시되면서 공연 관람권, 관광상품까지 명절 선물로 등장했다. 2000년대에도 실속형이 대세입니다. 백화점 상품권이 설 선물 대명사로 자리잡았는데 2003년 1월 17일 조선일보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설을 맞아 지난 9~13일 6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받고 싶은 설 선물로 42.3%가 '상품권'을 꼽았다." 애써 선물했지만 상대방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상품권이 무난하다’는 인식이 퍼진 거다.

과거에는 과일이면 과일, 참치면 참치만 팔았다면 품목을 묶어 파는 혼합세트가 각광받습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팔거나 굴비와 멸치를 같이 팝니다. 참치캔과 올리브유, 통조림 햄을 섞어 파는 혼합세트는 대중화됩니다.

2019년에는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위한 명절 세트가 나왔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른바 ‘팻펨(pet+family)족’이 늘었기 때문. 한 백화점의 반려동물용 참치캔 선물세트는 참치살에 닭가슴살·게맛살이 추가돼 맛과 영양이 더 풍성한데다, 항산화·면역기능강화 효과가 있다는 홍삼농축액까지 더했다. 또 다른 백화점에서 내놓은 반려동물용 건강 선물세트에는 유산균 제품이 포함됐다.



2020년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명절 선물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비대면’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불효자는 옵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렸고, 고향 부모님도 ‘오지 않아도 된다’고들 했다. 가족과 친지를 만나지 않고 집에서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선물이 쏟아져 나왔다. 냉장·냉동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가 완판됐다. 대량으로 들어오는 선물을 ‘한우 4회, 과일 2회’식으로 나눠 받을 수 있는 ‘선물세트 정기구독권’을 백화점들이 선보였다.
올 설에는 값비싼 선물 세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고향에 가서 친지와 모이지도 못하고, 해외여행도 나갈 수 없으니 선물에나 돈 쓰자는 보복 심리가 반영된 결과일까.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커피 한잔이나 조각 케이크 한개 가격 정도여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이 없다.
출처: https://bomegi302.tistory.com/178 [보매기]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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